[앵커]<br />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우리나라 공항과 항구 등을 겨냥하고 있다고 위협한 가운데, 우리 군은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로 우리 군과 정보 당국의 관심을 집중시킨 뒤, 후방지역 테러나 기습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은 스커드 미사일과 노동미사일 등 탄도미사일 3발을 쏜 뒤, 우리나라의 항구와 비행장을 노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조선중앙 TV : 남조선작전지대안의 항구, 비행장들을 선제타격하는 것으로 모의하여 사거리를 제한하고 진행하였으며...]<br /><br />우리 군은 핵미사일 위협 이외에 북한의 기습 도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군 관계자는 북한이 통상적으로 7, 8월에 도발을 주로 일으켜 온 만큼, 탄도미사일 위협을 한 뒤 '성동격서'식의 국지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양욱 /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원 : 탄도미사일의 발사 국면에서 우리 군의 감시와 정찰이 미사일에 집중된 사이 작년 8월 지뢰도발과 같은 국지도발이 일어날 가능성을 우리 군은 당연히 대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]<br /><br />특히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가 자체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일으키긴 해도 우리 군에 직접 피해를 주진 않는 반면, 국지도발의 경우 피해 규모가 작더라도 우리 군과 남한 사회에 미칠 파장이 크다는 점을 노릴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북한이 최근 거의 쓰지 않는 지령 방식인 '난수 방송'을 16년 만에 재개한 것도 우리 정보 당국의 정보 자산을 분산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군은 서해 북방한계선, NLL과 군사 분계선 등 접적 지역을 중심으로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북한군의 추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2121573425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