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린이를 포함해 모두 9명의 목숨을 앗아간 독일 뮌헨 총기 난사 용의자는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, IS나 난민 문제와는 무관한 정신질환자라고 현지 수사당국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뮌헨 경찰은 용의자의 자택 수색 등 초기 수사 결과 용의자는 뮌헨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란·독일 이중국적자이고,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용의자의 가방에서 총알 3백 개가 발견됐지만, IS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하지만 용의자가 과거 대형 총기 살인 사건에 관한 자료들을 모아두고 있었고, 특히 5년 전 노르웨이 신나치주의자인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의 총기 난사 사건과 명백한 관련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뮌헨 총기 사건이 벌어진 날도 브레이비크가 노르웨이 오슬로 정부 청사 앞에서 폭발물을 터뜨리고 좌파 노동당이 개최하는 청소년 여름캠프에서 총기를 무차별 난사해 77명을 살해한 지 5주년 되는 날이었습니다.<br /><br />후베르투스 안드레 뮌헨 경찰국장은 용의자가 "미치광이들이 관련된 대량 살해에 관한 책과 글에 빠져들었던 것 같다"고 의심하면서 "정신병이 있는 이들의 전형적인 행태"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 검찰도 이번 사건을 정신 이상자가 아무런 정치적 동기 없이 저지른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2321494400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