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회 사무처가 언론에서 제기한 국회의원 특권 200여 가지는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, 특권 내려놓기 자문기구가 출범하기도 전부터 국회의원을 옹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권오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회 미디어담당관실은 최근 한 인터넷 매체의 국회의원 특권 보도와 관련해 해명하는 보도자료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국회의원 특권이 200여 가지나 된다는 것은 아무런 근거 없는 정치불신 정서에 기댄 비판이라고 주장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KTX와 항공기를 무제한 무료로 이용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공무로 출장을 갈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연 2회 국비로 해외시찰을 한다는 것 또한 잘못 알려진 것이며 매년 초 수립된 의원외교 활동 계획에 따라 방문단을 구성한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만 국회의원으로 재직해도 65세 이상인 경우 매달 120만 원에 달하는 이른바 '의원 연금'을 받는다는 것도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19대 의원부터는 당선횟수와 관계없이 연금이 지급되지 않으며 기존에 받던 사람도 재직 기간과 가구소득 등 일정 기준이 충족되지 않으면 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세비와 의정연수원 건립 등 여러 부분에 대해서도 진실이 가려졌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는 그러면서 의원의 권한이나 특권에 대해 보도를 할 때는 미디어담당관실을 통해 확인절차를 거치라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사무처가 잘못 알려진 것을 바로 잡는다는 것은 물론 바람직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그동안 여러 언론에서 관련 보도를 했을 때는 침묵하다가 하필이면 의원 특권 포기를 구체화할 자문기구가 닻을 올리는 시점에 맞춰 대응에 나선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더구나 정치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입법부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국민은 신경 쓰지 않는 국회의 현주소를 대변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YTN 권오진[kjh05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2305084865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