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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IA 유창식, 승부조작 자진신고...자수 첫 사례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프로야구 NC의 투수 이태양 선수에 이어 승부조작에 가담한 현역 선수가 또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KIA의 투수 유창식 선수가 승부조작을 했다고 구단 측에 자진신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유창식은 지난 2014년 4월 1일 전 소속팀 한화 유니폼을 입고 승부조작에 가담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과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첫 두 타자를 깔끔하게 막은 유창식은 3번 타자 박석민이 나오자 갑자기 흔들렸습니다.<br /><br />연속 네 개의 볼을 던져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는데, 알고 보니 계산된 행동이었습니다.<br /><br />불법 도박 사이트 베팅 항목에 있는 '첫 이닝 볼넷'을 수행하고 대가로 5백만 원을 받은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의 내사를 받았던 유창식은 구단과의 면담에서 범행을 털어놓았습니다.<br /><br />[KIA 구단 관계자 : (승부조작 사건 이후) 선수단 전수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유창식 선수가 이런 내용을 이야기했고요. 구단은 이를 즉각 KBO에 통보했습니다. 향후 (경찰 수사에)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입니다.]<br /><br />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이태양 사태 이후 승부 조작 관련 자진신고와 제보를 받고 있는데, 유창식은 첫 번째 신고자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자진 신고하면, 영구 실격 대신 2~3년 동안 관찰 기간을 두는 방식으로 징계가 줄어듭니다.<br /><br />유창식은 지난 2011년 제2의 류현진으로 불리며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계약금 7억 원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유망주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을 거듭한 끝에 지난해 KIA로 이적했고, 끝내 범죄자로 추락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KBO는 유창식에 대해 참가 활동 정지의 제재를 부과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박광렬[parkkr08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72421593502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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