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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에서 또 테러 추정 폭발...11명 부상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2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독일에 연일 테러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연이어 발생한 열차 도끼 테러와 쇼핑몰 총기난사 이후 테러 경계가 높아진 가운데, 이번엔 자살 폭탄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로 1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<br /><br />9명이 희생된 뮌헨 쇼핑몰 총기난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폭발 사건이 일어났는데 어디서, 어떻게 벌어진 일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사건이 발생한 곳은 독일 남부 도시 '안스바흐'입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각 24일 밤 10시 반쯤, 안스바흐 중심가에 있는 식당에서 폭발이 일어났는데요.<br /><br />이 폭발로 용의자 1명이 숨지고 건물 안팎에 있던 시민 11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당시 폭발 현장 부근에서는 음악 축제가 열릴 무렵이었는데, 축제는 취소되고 2천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졌는데요.<br /><br />경찰에 사살된 게 아니라 폭발과 함께 사망한 것으로 파악돼, 자신의 몸에 장착한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인데요.<br /><br />특정인을 겨냥한 공격이 아니었다면, 일반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대중적 장소를 노린 일종의 '소프트 테러'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.<br /><br />또 테러는 아니지만요, 이 사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독일 남서부 '로이틀링겐'이라는 지역에서는 흉기 난동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한 남성이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흉기를 휘둘러 임신부 1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버스정류장 근처 케밥 매점에서 일하는 임신부와 언쟁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렀는데요.<br /><br />이후 다른 여성 1명과 남성 1명에게 추가로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나다가 경찰에 제압됐습니다.<br /><br />용의자는 21살 시리아 출신 난민으로, 이 남성이 계획적으로 벌인 테러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경찰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일주일 새 독일에서 열차 내 도끼 난동과 쇼핑몰 총기 난사에 이어 식당 폭발과 흉기 난동까지, 강력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테러 공포를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2511051995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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