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기가스 조작 의혹으로 자동차 인증 취소 통보를 받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청문회에서 서류상 실수를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 사장인 요하네스 타머와 정재균 부사장 등은 오늘 오전 인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배기가스 시험성적서 조작은 실수로 빚어진 일이라 해명하고 차량 자체에 문제는 없는 만큼 정부가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환경부는 이번 사태가 인증제도 자체를 흔드는 중대한 문제라고 판단하고 관련법에 따라 충분한 행정처분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환경부는 폭스바겐이 32개 차종 79개 모델의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인증을 받았다는 수사 결과를 검찰로부터 넘겨받고 인증 취소와 판매금지 등 행정 처분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폭스바겐은 정부의 행정처분 결과와 상관없이 오늘부터 문제가 된 79개 차종에 대한 자발적인 판매 중단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또 정부의 행정처분이 최종 확정되면 지적 사항을 해결한 뒤 재인증 절차를 밟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 청문 결과 등을 바탕으로 오는 29일을 전후해 인증 취소와 판매 금지 등 행정 조치를 확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양시창[ysc08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2516145718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