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남부지방의 폭염 경보가 확대되는 등 전국에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차상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다리 아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.<br /><br />한여름 따가운 햇볕은 피했지만, 후텁지근한 공기 때문에 상쾌함을 느끼긴 어렵습니다.<br /><br />폭염이 계속되면서 도심 하천에 있는 물놀이 시설들은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으로 붐볐습니다.<br /><br />물놀이 장난감을 챙겨나온 아이들은 푹푹 찌는 듯한 날씨가 오히려 반갑습니다.<br /><br />[이동진 / 부산시 명륜동 : 집 앞에 야외 풀장과 분수대가 있어서 아기랑 더위도 식힐 겸 놀러 나왔습니다.]<br /><br />남부지방 대부분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, 경남 창녕군 도천면의 기온이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6도를 기록했고, 전북 전주와 대구, 울산도 30도가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대기가 불안정해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지만,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.<br /><br />[하태근 /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: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남풍과 남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되고, 낮에는 강한 일사에 의해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까지 올라가서….]<br /><br />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공부 열기는 무더위보다 더 뜨거웠습니다.<br /><br />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책상에 앉아 자율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을 학교가 만들자, 자발적으로 모인 학생들입니다.<br /><br />[박경림 / 부산 주례여자고등학교 1학년 : 바깥보다 강당이 훨씬 시원해서 공부하기도 편하고, 30시간 동안 공부하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스스로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고 한계에 도전하고 있으니깐 다 끝내면 정말 뿌듯할 것 같고….]<br /><br />폭염과 더불어 당분간 열대야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7251755216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