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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입점비리' 신영자 이사장, 내일 기소...롯데 수사 지지부진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롯데면세점과 백화점 입점과 관련해 업체들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총수 일가 가운데 처음으로 재판에 넘겨집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전방위적인 롯데그룹 수사에 착수한 지 한 달 반이 지났지만, 좀처럼 수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변죽만 울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롯데면세점 입점 편의를 대가로 뒷돈을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된 신영자 이사장이 롯데그룹 총수 일가 가운데 처음으로 재판에 넘겨집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신 이사장의 구속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하며 조사를 벌였지만,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관계자는 신 이사장의 피의 사실에 대한 조사조차 협조가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혐의사실에 대해선 입증이 다 된 만큼, 별다른 문제는 아니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검찰은 신 이사장을 추가 혐의 적용 없이 재판에 넘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일단 신 이사장을 기소한 뒤, 그룹 내 비자금 조성 등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수사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첫 압수수색 이후 한 달 보름이 지났지만 그룹 총수는커녕 그룹 핵심인 정책본부 고위급 인사에 대한 조사도 아직 진척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13년 CJ그룹 비자금 수사에선 수사 착수 35일 만에 이재현 회장이 검찰에 소환됐고, 기소까지도 채 두 달이 걸리지 않은 것과 대조적입니다.<br /><br />롯데 측이 검찰 수사에 대비해 증거를 없애며 일찌감치 대비했고 일본 계열사가 수사에 비협조적인 점도 원인으로 지목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검찰이 충분한 내사 없이 롯데 그룹 전체로 수사범위를 넓혀 수사 장기화를 자초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통상 3, 4개월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기업 수사에서 수사가 길어지는 데 대한 여론전과 수사를 병행해야만 하는 검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2518203526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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