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동 쿠웨이트에 '미트리바'라는 곳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막 지역인데 지난 21일 이 곳의 온도가 섭씨 54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같은 날 인접 국가인 이라크 바스라 지역도 53.9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섭씨 54도는 지구 관측 역사상 최고 기온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세계 기상기구에 따르면 기록상으로 보면 지금까지 지구 상에서 관측된 최고 높은 온도는 56.7도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지난 1913년 7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죽음의 계곡이라고 부르는 '데스밸리'에서 측정된 온도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당시 사용된 온도계가 오류가 많아서 공식 기록으로 인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이번에 쿠웨이트에서 기록된 54도가 지구상 공인 최고 온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섭씨 54도!<br /><br />과거에 들어본 적이 없어서 54도의 온도가 과연 어떤 수준인지 상상이 잘 안 됩니다.<br /><br />이론적으로 보자면 물이 끓는 점이 100도니까 그 절반 정도의 뜨거움일텐데요.<br /><br />또 굳이 비교해 보자면 우리가 보통 목욕탕에 가면 냉탕과 열탕이 있는데 열탕의 온도가 37도-43도 가량입니다.<br /><br />보통 열탕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처음에는 '앗 뜨거워'하는 느낌이 드는데요.<br /><br />이 느낌에 10도를 더하면 54도의 느낌일텐데 어떤 느낌일 지 상상이 잘 안 갑니다.<br /><br />보통 43도 정도의 사우나 열탕에 달걀을 넣어 놓으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달걀이 익습니다.<br /><br />또 뜨거운 날 지열이 높아지는 아스팔트나 비행장 활주로의 온도도 43도 가량 올라가는데 이때 달걀을 깨놓으면 곧바로 익는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섭씨 54도 ! 어떻게 설명해도 상상이 잘 안되는 온도인데요<br /><br />전 세계적으로 올해는 가장 뜨거운 여름이 될 것이란 경고가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어디를 가시든 더위 먹지 않도록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오점곤 [ohjumg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2518080214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