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독일에서 테러가 잇따르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열차 도끼 테러와 쇼핑몰 총기 난사에 이어 이번엔 자살 폭탄 공격으로 10여 명이 다치고 흉기 난동에 임신부도 희생됐습니다.<br /><br />용의자들이 모두 아랍권 출신의 이민자나 난민 신청자여서 메르켈 정부의 난민 정책에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장혁 기자!<br /><br />먼저 가장 최근 발생한 폭발 사건부터 알아보죠. 자살 폭탄 테러일 가능성이 크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사건이 발생한 곳은 독일 남부 도시 '안스바흐'입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각 24일 밤 10시쯤, 안스바흐 중심가에 있는 식당에서 폭발이 일어났는데요.<br /><br />용의자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건물 안팎에 있던 시민 12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부상자 가운데 3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당시 폭발 현장 부근에서는 음악 축제가 열릴 무렵이었는데, 축제는 취소되고 2천5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27살 시리아인으로 밝혀진 용의자는 자신의 배낭에 담은 폭탄이 터지면서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난민 신청이 거부된 상태로 독일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현지 보안 관계자는 용의자가 음악 축제장 입장을 거부당하자 인근에서 스스로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점을 미뤄보면 일반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대중적 장소를 노린 이른바 '소프트 테러'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같은 날, 독일 다른 지역에서는 흉기 난동이 일어났다는데, 테러와의 연관성이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독일 남서부 '로이틀링겐'이라는 지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은 테러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식당 폭발이 일어나기 6시간쯤 앞서 발생한 일인데요.<br /><br />한 남성이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흉기를 휘둘러 임신부 1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정류장 근처 케밥 매점에서 일하는 임신부와 언쟁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뒤, 다른 여성 1명과 남성 1명에게 추가로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다가 경찰에 제압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용의자 역시 1년 반 전 독일로 넘어온 21살 시리아 난민 출신으로, 계획적으로 벌인 테러는 아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일주일 새 독일에서 열차 내 도끼 난동과 쇼핑몰 총기 난사에 이어 식당 폭발과 흉기 난동까지, 강력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테러 공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2513584879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