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특위가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에 대해 현장조사를 했지만, 옥시 측이 대부분 의혹을 부인하는 등 조사에 불성실하게 임했다며 추가 현장조사를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국조특위는 어제 (27일)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에서 옥시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3시간가량 조사를 벌여, 제품 유해성 인지 시점과 영국 본사 개입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아타 사프달 옥시 대표는 영국 레킷벤키저 본사가 지난 2001년 옥시 인수 당시, 한국에서 판매 중이던 제품에 대해 안전성 재조사를 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잘못을 시인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가습기 살균제가 한국에서만 판매돼 영국 본사엔 자세한 제품 규정이 없었고, 2011년 질병관리본부가 폐 섬유화 원인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지목한 뒤에야 유해성을 인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발표 이후에 진행한 독성 연구 결과를 고의로 은폐·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2800185080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