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와 독일에서 발생한 잇단 테러로 유럽에 테러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, 스위스 제네바 공항에서 폭탄 테러 가능성이 있다는 거짓 전화 때문에 혼란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제네바 경찰은 현지 시간으로 27일, 공항 세관에 폭탄을 지닌 사람이 공항에 간다는 전화가 걸려왔으며, 이에 따라 공항 일부 출입문을 폐쇄하고 검문검색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조사 결과 프랑스 국경지대 안시에 사는 한 여성이 남편이 떠나는 것을 막으려고 거짓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제네바 공항에는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려 있는 상태였으며, 경찰 경비가 강화되면서 공항 인근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고 탑승 절차도 지연되는 등 공항 시스템이 한동안 마비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난민등록관청 앞에서 가방 폭탄이 터졌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로 경찰이 긴급 출동했지만,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되는 등 테러 불안감에 따른 소동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독일 경찰은 관청 앞에 분무 약통이 들어 있는 가방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, 약통 한 개가 터져 가방에 불이 붙었을 뿐 폭발물에 의한 폭발은 없었으며 피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2801594176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