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주 시드니의 한 병원에서 최근 3차례에 걸쳐 신생아에게 산소 대신 엉뚱한 유독 가스를 주입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은 지난 13일 뉴사우스웨일스 주에 있는 뱅크스타운 리드컴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가 채 1시간도 되지 않아 병원 측의 실수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보다 2주 앞선 지난달 말에도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심각한 뇌 손상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병원 측은 자체 조사결과, 벽에 설치된 주입구를 통해 산소를 공급해야 했는데, 연결이 잘못돼 아산화질소가 투입된 것을 확인했다고 시인했습니다.<br /><br />병원 측은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 2차례라고 밝혔지만, 2년 전에도 신생아에게 산소 대신 아산화질소를 공급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색투명한 아산화질소는 수술 등에 흡입 마취제로 이용되는데, 흡입하면 얼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2804543727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