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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조 원대 월세입자 전용 펀드 구성...얼마나 몰릴까?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한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굴릴 수 있는 전용 펀드가 내년부터 나옵니다.<br /><br />최소 4년을 넣어두면 3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보다 1%포인트 정도 높은 금리를 주는 게 목표인데, 대부분 서민인 월 세입자가 얼마나 몰릴지는 의문입니다.<br /><br />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한 세입자의 목돈을 활용한 전용 펀드 규모는 최대 2조 원입니다.<br /><br />월세 임차인의 보증금을 모아 투자풀을 구성하면 은행과 증권사가 이를 모아 상위 펀드를 거쳐 여러 하위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최종 투자 대상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우량 뉴스테이 등입니다.<br /><br />실적 배당인 만큼 확정 금리가 없지만 3년 만기 정기 예금보다 1%포인트 높은 수익을 내는 게 정부가 밝힌 목표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금리 기준으로 하면 2.5% 안팎입니다.<br /><br />배당 소득에는 세제 혜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납입액 5천만 원까지는 5.5% 세율이, 2억 원까지는 15.4%의 세율이 적용됩니다.<br /><br />가입 대상은 집값이 9억 원을 넘지 않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가 아닌 무주택자 월세 임차인입니다.<br /><br />1인당 가입 한도는 2억 원, 최소 가입 기간은 4년으로, 장기 가입자에게 우선 순위가 제공됩니다.<br /><br />[김태현 /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: 전월세 전환으로 잉여자금이 발생한 월세 임차인에게 수익성과 안정성이 있는 운용수단을 제공하여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를 보고 얼마나 많은 세입자들이 몰릴지는 의문입니다.<br /><br />최소 가입해야 할 기간도 길고, 수익률도 일반 예금 금리보다 월등히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고석동 / 전국세입자협회 사무국장 : 여유 있다 하더라도 투자 관점에서 본다면 너무 낮은 수익률이고 자금이 너무 길게 묶여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...]<br /><br />정부가 최대한 추산했을 때 잠재적 가입 대상자는 38만여 명.<br /><br />대부분 서민인 만큼 이 가운데 최소 4년 이상 투자할 여유 자금이 있고 원금 손실 가능성까지 감내할 수 있는 가입자가 얼마나 될지는 의문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대건[dg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72816385617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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