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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 최대 7번 허위 진료 받고 보험금 '꿀꺽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허위 진료를 통해 발급받은 진료확인서로 거액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통원 치료 시 보험금이 지급되는 특약 보험에 가입해 놓고 하루 최대 7곳의 병원을 돌며 보험금을 챙겼습니다.<br /><br />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 여성이 정형외과가 있는 건물로 들어가더니 10분 만에 나옵니다.<br /><br />이 여성은 인근 한의원에도 잠시 들린 뒤 금세 모습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병원비만 계산한 채 허위 진료를 받은 겁니다.<br /><br />전직 보험설계사 김 모 씨로 무릎 관절 등이 아파 병원을 찾았다지만, 김 씨는 격렬한 운동을 할 정도로 건강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씨 등 14명은 이런 수법으로 보험 사기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병원에서 발급받은 허위 진료 확인서를 이용해 통원치료비 명목으로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9년 동안 챙긴 보험금만 22억 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이들은 통원치료를 받을 때마다 최대 5만 원의 보험료가 지급되는 특약 보험에 가입한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[박 모 씨 / 보험 사기 피의자 : 한도 제한이 없다는 것이 약관상에 있었고, 질병이 코드만 맞으면 나오는 보험금이니까 보험 가입해도 괜찮다 좋다 해서 보험도 판매했고, 저도 괜찮아서 가입했어요.]<br /><br />보험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 매일 병원에 다녔고, 하루 최대 7곳의 병원을 찾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강부희 /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: 1개 병원에서 머문 시간이 3분~10분 이내입니다. 저희가 수사해본 결과 진료 목적이 아닌 보험금 편취 목적으로 병원을 순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.]<br /><br />평소 알고 지내던 의사와 짜고 자녀들과 함께 입원해 보험금 14억 원을 챙긴 가족들도 경찰에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보험금을 받아 챙긴 가짜 환자들과 허위 진료확인서를 발급해 준 의사 등 3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7290115124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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