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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달앱, 불만 글 숨기고 돈 낸 업체 추천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요즘은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책자 대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업체들의 비양심적인 상술 때문에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쁜 평가는 숨기고, 광고비 받은 업체를 목록에서 위로 올려주는 등 여러 눈속임이 동원됐습니다.<br />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자신이 있는 곳 근처의 배달 음식점을 한눈에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.<br /><br />배달 책자 없이도 주문할 수 있는 편리함 덕분에 지난해 이용자가 천만 명을 넘으며, 1년 사이 3배 넘는 규모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막상 음식을 시켜보면, 애플리케이션에 올라온 후기와는 영 딴판인 경우가 많습니다.<br /><br />[정다빈 / 서울 공덕동 : 별점이나 평점이 좋아서 시켜봤는데 양도 적고 그렇게 맛있는 편이 아니었어요.]<br /><br />다 이유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배달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이 후기를 조작하고 있었던 겁니다.<br /><br />맛이 없었다거나 배달이 늦다는 등의 좋지 않은 후기를 올리면 슬그머니 비공개로 바꿔버렸습니다.<br /><br />업계 1위 업체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만4천여 건의 후기를 보이지 않게 처리했고, 3위 업체도 5천3백여 건을 비공개로 바꿔버렸습니다.<br /><br />소비자 기만행위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식당 목록을 띄울 때 광고비를 낸 업체를 가장 위에 올려놓고는, 소비자가 광고인지 아닌지 알 수 없게 했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, 평점이 높거나 후기가 많은 순으로 검색해도 계약을 맺은 업체가 먼저 노출되도록 하는 편법을 썼습니다.<br /><br />[김문식 / 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과장 : 광고 상품을 구입한 음식점을 맛이나 서비스 등이 우수하고 인기가 많은 음식점인 것처럼 추천 맛집,인기 매장, 파워콜 등 배달 앱 상단의 특정 영역에 노출하여 소비자를 유인하고…]<br /><br />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식의 불법을 저지른 업체 6곳을 적발하고 모두 1,7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염혜원[hye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72822042434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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