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말 한국과 일본 정부가 합의하고 일곱 달 만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재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이름은 '화해·치유 재단'으로, 어제(28일)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첫 이사회와 현판식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이사장은 재단설립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한 김태현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았고, 이사진은 준비위에 참여한 각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.<br /><br />재단은 일본 정부 출연금 10억 엔, 우리 돈 108억 원 정도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,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하게 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부 피해자 지원 단체가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인정 등을 주장하며 한일 합의에 강하게 반발하는 데다 일본이 약속한 10억 엔도 언제 출연할지 확정되지 않아 당분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선아 [lees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2906075949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