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 첫날 경기에서, 이미림 선수가 하루에만 버디 10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리우올림픽 출전을 앞둔 김세영 선수도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파3, 14번 홀에서 친 이미림의 티샷이 그린 왼쪽에 떨어지더니 턱을 맞고 홀컵 근처로 굴러옵니다.<br /><br />침착한 퍼트로 9번째 버디에 성공.<br /><br />이후 17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인 이미림은 하루에만 버디 10개를 몰아치는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10언더파는 62타는 역대 브리티시 여자오픈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으로, 2위 주타누간과는 3타 차입니다.<br /><br />LPGA 루키 시즌이던 2014년 2승을 올리며 이름을 알렸던 이미림은 이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, 2주 전 마라톤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쾌조의 샷 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선수 가운데엔 이미향이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4위, 장하나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중간합계 4언더파, 공동 6위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대회를 마치고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세영은 중간합계 3언더파로, 지난주 국가대항전 파트너였던 유소연과 함께 공동 1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역시 올림픽 한국대표인 전인지는 이븐파, 공동 46위로 주춤했고 박인비와 양희영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선수들과 올림픽 금메달 경쟁이 유력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2타를 잃어, 공동 89위로 부진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원[jong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72906441358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