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 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에선 당권 주자 4명의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의 약점인 '호남 민심' 잡기에 주력했고, 일부는 컷오프, 본선 모두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수도권과 부산지역을 누비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안윤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 4명은 한 명의 탈락자를 가릴 예비경선, '컷오프'를 1주일 앞두고, 양보 없는 선거전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김상곤 후보와의 '친문 표' 분열을 우려하고 있는 추미애 후보는 거듭 지난 대선은 여권의 관권선거였다며, 친문 구애 작전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또 이틀째 광주, 전남지역을 돌며 호남 지지율 회복에 적임자임을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유일한 비주류 이종걸 후보는 야권 대선주자 중 가장 먼저 손학규 전 상임고문 찾으며 거듭 공정한 대선 관리자 이미지를 쌓는 데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당분간 예비경선 유권자인 국회의원 등 중앙위원 350명 개별접촉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김상곤 후보는 광주 지역 대의원들과 만나며 '호남 대표론'을 내걸었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는 "호남 정신이라는 푸른 들판에서 모두가 모여드는 마당 넓은 종갓집을 짓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송영길 후보는 대의원 수가 압도적인 수도권과 부산 곳곳을 누볐고, 광주, 전남지역에는 자신의 부인을 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송 후보는 다음 주 후반쯤 지역 출정식 형태로 광주를 찾을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일 광폭 행보 속에서도 이들 내부적으로는 다음 주로 예정된 '컷오프' 통과를 위해, 유권자인 중앙위원을 대상으로 한 표 단속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안윤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2919043656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