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(29일) 제주공항에 착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앞바퀴가 터지면서 활주로가 한때 폐쇄되는 사고가 났는데요.<br /><br />현재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태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마치 수세미를 걸쳐놓은 듯 여객기 바퀴 타이어가 완전히 닳아버렸습니다.<br /><br />활주로에 닿은 앞바퀴가 터지면서 강한 마찰로 망가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화재가 나거나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입니다.<br /><br />앞바퀴가 터진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, 타이어 제조사가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토부 감독관은 해당 항공기를 몬 기장에게 당시 상황 설명을 듣고 운항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국토부 관계자는 바퀴가 터지는 이유는 자체 결함이거나 활주로의 이물질 때문일 수도 있는데 모든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승무원들이 적절히 대처했는지도 조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도 자체 정비인력과 바퀴 제조사 관계자를 사고가 난 제주공항에 파견했습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은 매번 운항할 때마다 바퀴의 공기압과 마모 정도, 뒤틀림 등을 살펴보는데, 이륙 전 점검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망가진 앞바퀴는 정상적인 것으로 교체됐습니다.<br /><br />국토부는 항공기 점검을 마친 뒤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태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7301502501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