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밑창이 얇은 슬리퍼나 딱딱한 가죽 샌들 신고 외출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.<br /><br />발바닥에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족저근막염을 조심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양시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땡볕이 내리쬐는 도심, 슬리퍼나 샌들 차림으로 외출한 시민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특히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에 끼워 신는 슬리퍼인 일명 '쪼리'나 딱딱한 굽이 있는 가죽 샌들은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런 신발들은 자칫 발바닥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으로 이어진 근육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.<br /><br />충격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는 신발을 신고 오래 걸을 때 나타나는데, 여름철 휴가 뒤에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<br /><br />[고혜선 / 족저근막염 환자 : 휴가지 가면 편하게 샌들이나 쪼리 신잖아요. 이번에도 바닷가 놀러 가서 쪼리를 신고 많이 걸었었는데 그다음 날 아침에 너무 아팠었어요.]<br /><br />운동화가 아닌 다른 신발을 신은 채 오랫동안 걷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[박근영 /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: 쿠션이 있고 발뒤꿈치를 잘 잡아주는 운동화를 신는 게 제일 좋을 거 같고요. 오랫동안 걷지 말고 중간중간에 쉬어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.]<br /><br />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내디딜 때 발바닥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일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이럴 때는 벽을 마주 보고 아픈 발을 뒤로 쭉 뻗어 종아리 근육을 늘려주는 게 족저근막염 예방과 통증 완화 모두에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.<br />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3021511976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