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슬람 급진 무장세력, IS가 어제 온라인으로 유포한 영문 선전잡지 다비크 15호에서 기독교에 대한 테러를 부추겼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발간된 다비크의 표지엔 IS의 깃발을 배경으로 한 조직원이 교회로 보이는 건물의 지붕에서 십자가를 떼어버리는 사진과 함께 '십자가를 파괴하라'라는 제목이 실렸습니다.<br /><br />IS는 이 잡지에서 "서방에 숨은 전사들은 지체없이 기독교인을 공격하라"면서 IS를 추종하는 '외로운 늑대'의 테러를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참고해야 할 사례로 미국 올랜도와 프랑스, 방글라데시에서 벌어진 테러를 예로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최근 독일, 프랑스에서 IS 추종자의 테러가 빈발한 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자신들이 벌인 유혈사태를 '이슬람 대 서방 종교'라는 종교전쟁 구도로 몰고 가려는 계략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IS는 이런 이분법적인 사상전으로 서방을 이슬람을 핍박하는 세력으로, 자신을 이에 맞선 이슬람의 보호자로 전선을 전환하려 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0105342620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