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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스에 갇힌 아이 의식불명...관계자 "내부 확인 안했다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찜통 같은 유치원 버스 안에 어린이가 8시간 가까이 갇혀 있다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.<br /><br />4살 된 이 어린이는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있고 여전히 의식불명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인솔교사와 운전기사 등 유치원 관계자를 불구속 입건하고 1차 조사를 마쳤는데,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백종규 기자!<br /><br />아이가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인 가운데, 경찰 조사 결과 유치원의 잘못이 드러났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의식불명에 빠진 아이 상태는 뇌파가 불안정하고 위에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간이나 신장 등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 29일이었는데요.<br /><br />광주광역시 월계동에서 4살 남자 어린이가 유치원 통학버스에서 8시간 가까이 방치됐다가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집에서 차로 2분 거리에 있는 유치원에 버스를 태워 보낸 아이 부모는 억장이 무너집니다.<br /><br />웃으며 손을 흔들고 집을 나섰던 아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리기만 합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1차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인솔교사와 운전기사, 해당 유치원 원장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인솔교사는 아이들이 버스에서 내릴 당시 버스 안에 들어가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고, 버스 기사 역시 인솔교사만 믿고 차 안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유치원 원장은 어린이들의 출석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1차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어린이들이 통학버스에 방치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직접 맨 뒤쪽까지 확인하도록 한 지침이 전혀 지켜지지 않은 것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시 교육청에 동승자 지침을 요청해 분석하고 내일이나 모레 관계자들에 대해 2차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아이 상태를 계속 살피고 관계자들을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벌여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광주광역시 교육청도 자체 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교육청은 버스 기사가 안전교육을 이수했는지, 유치원 관계자들이 동승자 지침 숙지를 제대로 하고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육청은 경찰에서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면 해당 유치원의 행정 처분을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73115005397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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