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4살 어린이가 유치원 버스에 갇혀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어린이집 관계자를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.<br /><br />통학버스 사고 예방 지침을 지키지 않은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승배 기자!<br /><br />어처구니없고 생각할수록 화가 나는 사건인데요.<br /><br />오늘 2차 조사를 벌인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은 오전부터 어린이집 관계자를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솔교사와 운전기사, 그리고 유치원 원장 등 3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조사는 비공개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2차 조사에서는 통학버스 사고 예방 지침을 지키지 않은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통학버스 방치 사고를 막기 위해 직접 맨 뒤쪽까지 확인하도록 지침을 만들었는데, 전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 교육청에 동승자 지침을 건네받아 내용을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1차 조사에서 관계자들이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만큼 2차 조사 결과와 더해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교육청도 경찰에서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면 해당 유치원에 대한 행정 처분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사고가 난 지 벌써 나흘이 지났습니다. 아이 생태는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안타깝게도 뚜렷한 호전은 없습니다.<br /><br />중환자실에서 나흘째 치료받고 있지만,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뇌파가 불안정하고 위에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간이나 신장 등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사고 소식이 알려진 이후 건강하게 깨어나길 바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지만, 아직도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4살 어린이는 지난달 29일 폭염 속에 어린이집 차에 8시간 가까이 갇혀 있다가체온이 40도가 넘은 상태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주지방경찰청에서 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011001171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