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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온난화가 다시 깨운 저주...러, 75년만에 탄저병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강한 전염성과 높은 치사율로 악명높은 탄저병이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75년 만에 발생해 러시아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수십 명이 감염돼 사망자까지 나왔는데, 탄저병이 재발한 원인은 뜻밖에도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 고온 현상이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김잔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세균전 훈련을 받은 러시아 특수부대가 시베리아로 출동합니다.<br /><br />지상에서는 여기저기, 순록의 사체가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시베리아 중북부 한 마을에, 75년 만에 탄저병이 발생한 겁니다.<br /><br />이미 12살 소년이 탄저병으로 숨졌고, 20여 명이 감염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순록 2천300여 마리도 떼죽음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공기 중에 떠다니는 탄저균을 피부와 폐 등으로 접촉하면 탄저병에 걸리는데, 치사율이 70~80%에 이릅니다.<br /><br />탄저균은 얼어붙은 사람이나 동물의 사체에서 수백 년 동안 살아남을 정도로 생존력이 강합니다.<br /><br />탄저균이 수십 년 만에 다시 퍼진 것은 지구온난화가 원인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몇 달 동안 탄저균 발생 지역이 30도를 웃도는 이상 고온 현상을 보였는데,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, 땅속에 묻혀 있던 동물 사체 속 탄저균이 밖으로 나왔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1941년 이후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종적을 감췄던 탄저병이 다시 발병하면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잔디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0303310846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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