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요즘 너무 덥다 보니 추운 게 낫다,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오늘 YTN 중계차가 한여름 속 얼음 왕국에 나가 있다고 합니다. 김유진 캐스터!<br /><br />코트에 목도리까지 하고 있네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(입김) 보이시나요?<br /><br />이곳은 시원하다 못해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춥습니다.<br /><br />29도 가까이 오른 바깥 날씨로는 상상할 수 없는 복장이지만 이곳에는 어울립니다.<br /><br />현재 기온을 보면요, 무려 영하 10도로 서울은 한겨울에도 보기 드문 맹추위입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이렇게 코트에 목도리, 장갑까지 완전무장을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지금 제가 들어와 있는 방엔 모든 게 얼음입니다.<br /><br />투명한 얼음으로 만들어진 침대와 의자.<br /><br />과연 앉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, 보기만 해도 다리와 등이 서늘한 느낌입니다.<br /><br />말 그대로 얼음 왕국인데요. <br /><br />이글루와 펭귄부터 겨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산타클로스와 트리도 있고요.<br /><br />아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캐릭터와 얼음 미끄럼틀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일 33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은 조각 앞에서 사진도 찍고요.<br /><br />이색적인 겨울 체험을 즐기며 어느새 더위는 모두 잊은 듯합니다.<br /><br />'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!' 라는 말이 있죠?<br /><br />치솟는 기온은 어쩔 수 없지만, 이렇게 색다른 피서를 즐기며 더위를 씩씩하게 이겨내는 건 어떨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아이스 뮤지엄에서 YTN 김유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080211011937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