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울산화력발전소가 유해화학물질을 바다에 방류한 사실이 적발된 가운데 정부가 전국 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를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박소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산업통상자원부가 바닷물을 냉각수로 쓰는 국내 발전소를 전부 조사합니다.<br /><br />화력발전소 53기와 원자력발전소 24기, LNG 복합발전소 등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적발된 울산화력처럼 온배수 거품을 없애는 거품 제거제로 유해물질인 '다이메틸폴리실록산'을 바다에 배출했는지 조사합니다.<br /><br />해안에 자리 잡은 발전소들은 바닷물을 끌어들여 냉각수로 쓰고 데워진 물, 온배수를 다시 바다로 흘려보내는데, 온배수와 바닷물 온도 차이로 거품이 생깁니다.<br /><br />이 거품을 없애기 위해 제거제를 쓰는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정부는 이 물질의 사용을 금지한 지난해 8월 이후 발전소들이 계속 사용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태안화력발전소도 2014년 상반기까지 같은 유해물질이 든 거품 제거제를 썼고,<br /><br />영흥화력발전소와 감천화력발전소, 남동발전 삼천포 본부도 지난해 상반기까지 같은 물질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발전소들은 정부가 금지한 이후에는 사용한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산업부 조사와 별도로 앞서 울산화력을 적발한 울산해경도 담당 구역에 있는 고리 원전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배출 수사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YTN 박소정[soj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0321560557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