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내륙 곳곳에 강력한 소나기가 자주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낙뢰도 하루에 만 번 이상 발생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소방대원이 피서객을 고무보트에 실어 안전한 위치로 이동시킵니다.<br /><br />계곡 주변 산등성이에 텐트를 친 피서객 17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겁니다.<br /><br />국지적으로 쏟아진 시간당 30mm 이상의 소나기가 원인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부터 나흘째 내륙 곳곳에 기습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강력한 상승 기류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국지적으로 최고 높이가 15km에 달하는 뭉게구름, 적란운이 발생해 폭우를 내리는 것입니다. <br /><br />[김소형 / 기상청 분석관 : 약 5km 상공 0℃ 이하의 찬 공기가 위치하면서 낮 기온이 올라 상하층의 온도 차로 인해 대기 불안정이 더욱 강해졌습니다.]<br /><br />이런 뭉게구름은 벼락도 동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부터 나흘 동안 내륙 곳곳에 낙뢰가 쳤는데, 하루 평균 만 번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폭염 속 벼락을 동반한 강력한 기습 소나기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소나기는 지역을 예측하기 어려운 데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만큼 산간이나 계곡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080310161134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