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근 잇따른 비리로 법조계가 뒤숭숭한데 이번에는 현직 부장판사가 성매매를 하다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망신을 넘어서 법조계에 대한 신뢰가 어디까지 떨어질지 걱정입니다.<br />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강남의 오피스텔에 한밤중 성매매 단속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곳에서 성매매 여성과 함께 있던 남성 한 명을 붙잡았습니다.<br /><br />불법 성매매를 한 혐의로 적발된 남성은 현직 부장판사 A 씨.<br /><br />법원행정처 소속의 A 부장판사는 다른 일행 없이 혼자서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[관리사무실 : (평소에 성매매 단속은 많이 나와요?) (성매매) 단속 많이 나와요. 강남에 다 단속 많이 해요. 삼성동, 서초동 안 그런 데가 없어.]<br /><br />즉각 경위 파악에 나선 대법원은 일단 성 접대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A 부장판사가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광고지를 보고 혼자 성매매를 하러 갔다는 겁니다.<br /><br />A 부장판사는 사의를 표명했지만 대법원은 사직 처리를 보류하고 보직을 변경한 뒤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행법상 판사는 일반 공무원과 달리 신분이 보장돼 파면이나 해임을 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가장 무거운 징계는 1년 이하의 정직이고, 탄핵이나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에만 파면됩니다.<br /><br />잇따른 법조비리로 법조계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직 부장판사의 성매매 혐의까지 불거져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용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0321591568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