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복준 / 한국범죄학연구소 위원<br /><br />[앵커]<br />4살 여자아이가 햄버거를 먹고 난 뒤에 양치질을 하던 중 쓰러져서 사망했습니다. 그런데 의심스러운 것이 아이 몸 곳곳에 멍자국이 발견됐다고 합니다. 이 이야기도 좀 나눠 보겠습니다. 위원님, 어떻게 된 건가요? 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어제 아마 오후 1시 반경에 인천 남구에 있는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아이가 양치 중에, 4살짜리 아이가 양치질을 하던 중에 쓰러져서 119에 신고를 했고 119에서 시키는 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.<br /><br />햄버거를 먹었다고 그래요. 그랬더니 먹었던 음식물을 토해냈는데도 사망을 했다, 이런 신고가 들어와서. 아마 119에 의해서 병원으로 아이가 옮겨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병원에서 그 아이를 보던 의사분들 입장에서 보니까 아이의 여기저기, 온몸에 멍이 들어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아동학대특례법에 의해서 의사라든지 교사라든지 해당 공무원들은 학대 의심이 예상되면 경찰에 신고를 하도록 되어 있어요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러면 병원에서 이 멍자국이 좀 이상해서 경찰에 신고해서 이게 알려진 거군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의무신고사항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러면 이 멍 때문에 나오는 얘기가 혹시 아동학대가 있었을까, 경찰이 주목하는 부분이 이 부분 아니겠습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그렇죠. 아무래도 4살짜리 아이인데 온몸에 멍이 들어 있다고 하면, 또 신고를 해 준 것은 의사 아니겠습니까? 그렇다고 그러면 이건 학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.<br /><br />어차피 아이는 사망했기 때문에 역시 부검을 통해서 아이의 사망 요인을 밝히게 되고요. 실제로 아이가 사망 직전에 정말 엄마가 얘기하는 것처럼 햄버거를 먹고 양치를 하다 쓰러진 것인지 이런 것 등등을 가리게 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런데 멍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이 넘어져도 생길 수 있는 부분이라서요. 이 부분은 좀 봐야 되지 않을까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멍은 여러 군데 누구나 들 수 있지만 경찰에서 보는 수사기법은 있어요. 멍의 신체 부위에 따를 수 있거든요.<br /><br />[앵커]<br />맞아서 생긴 멍, 넘어져서 생긴 멍이 좀 다르군요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다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런 부분을 앞으로 수사의 포인트로 잡아서 수사를 할 예정인 것 같고요. 숨진 아이의 엄마는 지금 이혼한 상태인 것 같고요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맞습니다. 아이가 태어나던 2012년도에 이혼했다고 해요. <br /><br />[앵커]<br />직장 동료하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0313010779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