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휴가철에는 도로에 차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교통사고도 평소보다 자주 발생하고 사고가 나면 대형 참사를 초래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많은 사람들을 태우고 낯선 길을 오랜 시간 운전하다 보면 돌발 상황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, 휴가철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일 부산 싼타페 사고.<br /><br />지난달 17일 영동고속도로 관광버스, 승용차 추돌사고.<br /><br />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이 사고는 모두 휴가를 가거나 다녀오던 길에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휴가철 교통사고는 평상시에 비해 잦고 사고가 났다 하면 참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경찰청이 최근 3년간 7, 8월 휴가철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평소보다 5% 정도 많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고속도로는 사고 건수가 19.1%, 부상자는 무려 28.7%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는 많은 사람들이 탄 상황에서 낯선 도로를 오랜 시간 운전하면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휴가철에는 고속도로뿐 아니라 처음 가 보는 지방도로를 이용할 때가 많은데, 내비게이션에만 의존해 운전하다 보면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장거리 이동을 하면 졸음 운전을 하게 되는 것도 큰 사고를 부르는 요인입니다.<br /><br />졸음운전으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사율은 14.1%로 전체 치사율(4.7%)의 3배에 달합니다. 물론 국도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휴가를 떠나는 들뜬 기분에 순간적으로 방심하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점 또한 운전자들이 경계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흔히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왕도는 없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철저한 차량 관리와 안전수칙, 교통법규 등 기본적인 내용만 잘 지켜도 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.<br /><br />YTN 권오진[kjh05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0406463937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