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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에도 불꽃은 내 운명...재래식 대장간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들으신 것처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렸습니다. <br /><br />하지만 오늘도 따갑게 내리쬐는 햇살을 받으며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가 현장에 있습니다. 지환 기자!<br /><br />아직도 도심에 대장간이 있네요.<br /><br />불이 가까이 있어서 요즘 같은 더위, 더 뜨겁게 느껴지겠는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 제 뒤로 화구에서 불이 치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섭씨 3,500도입니다.<br /><br />뭐 이 정도면 그냥 덥다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더운 날 지금 강원도 영서지방에도 어제부터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계곡과 바다에서 더위를 피하는 분들도 많지만 오늘은 이렇게 무더운 날에도 더위를 피할 수 없는 곳을 찾다가 이곳에 왔는데요.<br /><br />이제는 이런 직업 자체를 찾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선대 때부터 이곳을 지키는 대장장이, 박경환 씨입니다.<br /><br />지금 재래식 강철 모루에서 작업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금 막 하고 있는 작업이 매질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쇳덩어리를 강철 모루로 두들기는 작업인데요.<br /><br />최소 500번 이상 두들겨야 형태가 잡힌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그 뒤에 물속에 집어넣어 담금질을 합니다.<br /><br />이 물이 대장간에서 50년이 넘은 물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계속 보충만 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정말 대장장이 특유의 고집이라는 말이 있죠. <br /><br />이렇게 고된 노동이 들어간 수작업이라 하루에 만드는 낫이나 호미가 10여 개 정도밖에 안 됩니다.<br /><br />만들고 나면 온몸이 땀으로 젖을 수밖에 없겠죠. <br /><br />전체적으로 이곳에 에어컨도 하나 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더운 날에도 불 앞에서 일을 하거나 그리고 한낮에 태양에서 그대로 받아가면서 일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습니다.<br /><br />저희가 오전에 농작물을 미리 파종하고 키우는 육묘장에도 다녀왔는데요.<br /><br />비닐하우스 안에서 땀을 흘리며 오이나 토마토, 배추 모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낮에는 차단막을 치고 환풍기를 돌리지만 그래도 너무나 더웠습니다.<br /><br />그렇게 키운 농작물을 우리가 가정에서 9월 10월에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한여름입니다.<br /><br />더운 건 당연하지만 요새는 낮에도 밤에도 좀 견디기가 어렵습니다.<br /><br />국민안전처에서 폭염을 주의하라는휴대전화 안전 안내 문자도 왔는데요.<br /><br />더위가 기상청 예보로는 주말이 돼야 이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예보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건강 조심하시기 바랍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0414021616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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