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벨기에 정부가 토요일 발생한 여성 경찰관 흉기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IS도 숨진 범인이 자신들의 전사라며 이번 사건의 배후임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벨기에 남부 샤를루아 경찰서 초소.<br /><br />여기서 토요일 대낮에 여성 경찰관 2명이 끔찍하게 희생될 뻔했습니다.<br /><br />한 남성이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휘두르면서 1명이 얼굴을 다치고 1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범인은 다른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[다비드 키노 / 샤를루아 경찰서 대변인 : 사람 통행을 통제하는 초소입니다. 경찰 두 명이 지키는 곳인데 다행히 한 명이 더 있었습니다.]<br /><br />숨진 범인은 33살 알제리인.<br /><br />지난 2012년 벨기에에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샤를 미셸 총리는 범인이 아랍어로 "신은 위대하다"고 외친 점을 비롯해 몇몇 사실로 미뤄 테러로 보고 본격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샤를 미셸 / 벨기에 총리 : 연방 검찰이 이번 사건을 살인 테러 미수로 보고 곧바로 수사에 들어갔다고 보고했습니다.]<br /><br />IS도 선전 매체인 '아마크 통신'을 통해 숨진 범인이 시리아 내 IS를 공습한 국가의 시민들을 공격하라는 지시를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연쇄 폭탄테러로 32명이 희생된 벨기에에서 또 테러가 일어나면서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080040104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