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 중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 6명이 오늘 중국의 사드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의원들은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면서 양국 관계 개선에 방점을 두는 신중한 언행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국 측은 시종일관 사드 배치 반대를 강하게 주장하면서 사드를 배치할 경우 중국과 북한이 다시 혈맹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방중 이틀째를 맞아 더민주 의원 6명이 중국의 싱크탱크인 판구연구소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측은 그동안 사드 반대 논리를 강하게 주장해온 전문가들을 대거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야당 의원들은 첫날과 마찬가지로 신중한 언행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입장을 피력하기보다는 한중 관계가 처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안 등에 대한 견해를 주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김영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한중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었다. 그리고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의견을 교류했다.]<br /><br />반면 중국 측 전문가들은 시종일관 사드 배치 반대를 강하게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배치가 중국의 안보와 직결됐고 그 배경에는 미국이 있다는 일관된 주장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배치로 인해 한국에 가장 안 좋은 것은 중국과 북한이 다시 혈맹관계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발언까지 나왔다고 의원들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의원들은 오후에는 특파원단 간담회와 교민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중국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0919323159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