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격을 부풀려 작성한 분양 계약서를 이용해 3백 억대 대출 사기를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54살 유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2년 동안 서울 녹번동에 있는 노인복지주택을 분양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부풀린 가짜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, 이를 이용해 20개 금융기관으로부터 330억 원가량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브로커를 동원해 이 건물의 감정평가금액을 540억여 원으로 2배 가까이 부풀려 대출 사기에 이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가짜 계약을 체결해 준 사람들에게 이를 대가로 대출금의 7%가량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또 수사가 시작되자, 부풀린 분양가를 되돌려준다는 가짜 특약 조건을 계약서에 끼워 넣어 수사를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0806271938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