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양강으로 평가받던 송영길 의원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죠.<br /><br />이에 따라 당권 경쟁 구도가 혼돈에 빠져들었는데요.<br /><br />앞으로 지금보다 치열한 3파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예비경선에서 송영길 의원이 탈락하면서 당권 경쟁 구도가 혼돈에 빠져들었습니다.<br /><br />주류인 송 의원은 후보 네 명 가운데 추미애 의원과 함께 양강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(지난 5일) : 예상을 못 했죠. 예비 선거이다 보니까 순위가 안 나오고 전략적인 배제 등 여러 고민이 있는 것 같아요.]<br /><br />이에 따라 당 대표 경선은 주류인 추미애 의원,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과 비주류 이종걸 의원의 3파전으로 정리됐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안정적인 지지층을 확보한 추미애 후보가 다소 앞서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지만,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재인계의 표심에 따라서는 김상곤 후보가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또, 비주류와 호남표가 이종걸 후보를 중심으로 뭉친다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전당대회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도가 불투명해 지면서 후보들의 경쟁은 지금보다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탈락한 송영길 의원이 적극적인 행보로 세몰이를 해왔던 만큼, 송 의원을 향한 세 후보의 구애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0722240535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