발칸반도 내륙에 있는 마케도니아에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이 몰아쳐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마케도니아 정부는 현지시각 6일 오후부터 몰아친 폭풍우로 밤사이 수도 스코페에서만 2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부 희생자들은 차 안에 있다가 진흙과 물이 들어차 사망했고,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순식간에 집에 물이 들어차면서 익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서는 1.5m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고, 시속 70㎞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홍수와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기상 당국은 2시간 만에 8월 한 달 평균 강수량이 스코페에 쏟아졌고, 8백 차례 이상 번개가 쳤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마케도니아 정부는 스코페와 인근 지역에 2주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, 8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정했습니다.<br /><br />마케도니아 북쪽에 있는 크로아티아에도 폭풍이 몰아치면서 도로와 해상 교통이 마비돼 최대 관광 시즌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081014138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