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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뱃값 오르자 밀수 극성...수출 국산 담배 들여와 싼값에 유통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해 담뱃값이 오르면서 애연가들의 주머니가 얇아졌는데요.<br /><br />이런 점을 노리고 우리나라에서 수출한 국산 담배를 밀수입해 정상가보다 싼 값에 유통한 조직이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차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상자를 가득 실은 화물차가 창고 주차장에 들어옵니다.<br /><br />세관 직원들이 상자를 열어보니 국산 담배입니다.<br /><br />나무 의자를 수입한 것처럼 서류를 꾸미고는 우리나라에서 필리핀으로 수출한 담배를 몰래 들여온 겁니다.<br /><br />밀수조직이 이런 방법으로 밀수입한 담배는 77만6천 갑.<br /><br />시중가로 35억 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다른 나라로 수출됐다가 밀수입된 국산 담배입니다. 정상 가격의 80% 정도에 은밀히 팔려나갔습니다.<br /><br />세금이 붙지 않아 1갑당 1천300원에 밀수입된 국산 담배는 전통시장과 유흥주점에서 4천 원이 안 되는 가격에 유통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담뱃값이 오르자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는 애연가들이 주 고객이었습니다.<br /><br />[서재용 / 관세청 조사총괄과장 : 2단계에 걸쳐 중간상인에서 넘어가서, 국제시장 같은 곳에서 4천500원짜리가 3천500원에서 4천 원 사이에 팔린 것으로….]<br /><br />또 다른 밀수조직은 중계무역 차익을 얻기 위해 수입한 50만 갑의 외국산 담배를 공구함으로 위장해 밀수출하려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위험 물품으로 분류하지 않은 화물은 꼼꼼히 살펴보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.<br /><br />관세청은 시세차익을 노린 범죄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국산 담배 수출국의 화물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0922290506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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