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고속도로 아래 공간이나 나들목 등의 빈 땅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업체는 저렴하게 토지를 사용할 수 있고 지역 주민들은 일자리가 늘어나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외곽 순환고속도로 아래 넓은 공간입니다.<br /><br />고속도로가 만들어진 뒤 수년간 방치돼 있던 땅인데 지금은 화물 택배업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넓이는 약 6천 제곱미터.<br /><br />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어야 하는 업체 특성에 딱 들어맞는 장소입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임대료도 주변 시세보다 이삼십 퍼센트 정도 저렴합니다.<br /><br />화물배송업체 측은 넓은 땅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고 도로공사 측은 노는 땅을 활용할 수 있어서 서로에게 이익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도로 아래 빈 공간을 활용하는 곳이 일부 있지만 대부분 지저분하게 방치돼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속도로 나들목의 빈 공간도 마찬가지.<br /><br />경기도와 한국도로공사가 이런 공간에 물류업체 등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수원과 용인, 성남 등지에 있는 7곳 15만여㎡가 우선 대상입니다.<br /><br />[남경필 / 경기도지사 : 새로운 기업을 유치해도 되고 물류단지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. 아울러 잘 정비해서 혹시라도 슬럼화가 되지 않도록 하는 그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자리도 생기고.]<br /><br />고속도로의 빈 공간을 활용하는 사업은 앞으로 자동으로 요금을 받는 스마트 톨 시스템이 갖춰질 경우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0905004656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