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파키스탄 병원에서 자폭테러...최소 70명 사망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5 Dailymotion

[앵커]<br />파키스탄 남서부의 한 병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70명 넘게 숨지고 백 명 넘게 다쳤습니다.<br /><br />테러 직전, 현지 변호사협회 회장이 총격을 받고 병원에 실려 왔는데, 이 때문에 폭발 당시 많은 법조인과 취재진이 병원에 몰려 있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두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신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하며 손을 흔드는 사람들.<br /><br />주변 바닥은 온통 피투성이에 하얀 천으로 덮어놓은 시신들이 널려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곳은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 퀘타의 한 병원.<br /><br />파키스탄 당국은 한 남성이 폭약을 몸에 두르고 자폭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병원 관계자 : 병원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폭발이 일어났고, 사람들이 밖으로 달려 나왔습니다. 저도 자전거를 두고 뛰어나갔고요. 시신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는 걸 봤어요. 다친 사람들도 온통 피투성이였어요.]<br /><br />당시 병원에는 이 지역 변호사협회 회장 빌랄 안와르 카시가 출근길 괴한의 총격을 받고 실려 와 숨져있던 상황.<br /><br />조문을 온 변호사들을 비롯해 경찰과 취재진 등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폭발이 나 인명피해가 컸습니다.<br /><br />희생자 대부분은 법조인이고, 방송사 기자들과 경찰도 숨지거나 다쳤습니다.<br /><br />테러를 누가 일으켰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외신들은 탈레반과 IS의 연계 단체 등 여러 테러 조직이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발루치스탄 주의 분리·독립을 주장하는 무장단체의 소행을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우선 카시 회장 피격 사건과 이번 병원 자폭 테러가 관련이 있는지를 먼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번 테러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관련 부서에 치안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신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0900030259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