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2위 항공사인 델타항공의 전산이 마비돼 이 항공기를 이용하려던 전 세계 승객 십만 명 이상이 공항에서 발이 묶였습니다.<br /><br />델타항공은 컴퓨터 고장이 발생해 현지 시각 8일 오전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다면서 현재 비행 중인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<br />일단 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, 월요일 새벽부터 전 세계 수십 개 공항에서 큰 혼란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[코노 버긴 / 피해 승객 : 월요일 새벽 3시 반에 일어나서 공항에 왔는데 와서 보니 모든 게 중단이에요. 황당하죠.]<br /><br />[닉 / 피해 승객 : 뭐라고 안내가 나올 때까지 그냥 쪼그리고 앉아 있을 수 밖에요. 그 이후에 어떻게 할 건지 생각해봐야죠.]<br /><br />[델타항공 승객 / 해외여행객 : 우린 아무 연락도 못 받았고, 온라인에도 모든 게 정상이라고 나와요. 진짜 정상이라면 정말 좋겠지만요.]<br /><br />사고 원인과 관련해 조지아 주 전기회사는 다른 항공사들은 정전 피해가 없는 만큼 델타 항공사 자체 장비의 문제라고 밝혀, 델타항공은 승객들 피해 보상에 적잖은 고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91_201608090921204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