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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리한 외식 '드라이브스루'...안전관리는 '구멍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차 안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바로 받을 수 있는 '드라이브스루' 매장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매장의 안전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소비자들의 절반 가까이가 사고 위험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이하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차에 탄 채로 이동하며 햄버거나 커피 등을 사 먹을 수 있는 '드라이브스루'.<br /><br />시간을 아껴주는 장점 때문에 인기를 끌면서 전국에 370여 개의 매장이 생겼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안전 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[권오성 / 드라이브스루 이용자 : 도로변에 있어서 들어올 때 사람들이 길 막고 있으면 (부딪칠까) 걱정됩니다.]<br /><br />'드라이브스루' 매장 이용자의 절반은 사고 위험을 느낀 적이 있고, 12%는 실제로 사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의 매장 실태를 조사해봤습니다.<br /><br />네 곳 중 한 곳은 차량 출구 부근 측면이 건물이나 담벼락 등에 가로막혀 보행자를 확인하기 어려웠고, 이 가운데 절반은 시야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도로반사경도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드라이브스루 매장은 이처럼 차량 출입구가 보행도로를 통과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주유소 이용 차량과도 동선이 겹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량이 나가는 것을 알리는 이러한 경보장치가 있어야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보장치가 설치된 매장은 절반에 불과했고, 과속방지턱과 같은 최소한의 안전장치조차 없는 매장도 60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[최난주 / 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 : 드라이브스루는 음식점 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하며 별도의 시설 기준이 없습니다. 이용자나 보행자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 의무는 없는 상황입니다.]<br /><br />따라서 이용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나 어린이 등·하교 시간에는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, 매장 입구에는 안전운행과 관련한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YTN 이하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0922241200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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