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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의도에 부는 '영화관 정치학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여야가 여름 휴가철, 영화관에서 정치적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누가 어떤 영화를 골라서 보는지, 그 자체가 정치적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 지도부는 지난 1일 영화 '인천상륙작전'을 함께 관람했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논란 속에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.<br /><br />[정진석 / 새누리당 원내대표 :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통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다지게 됐습니다.]<br /><br />정전협정 체결일인 지난달 27일 개봉한 '인천상륙작전'은 관객 540만 명을 돌파했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아들인 배우 고윤과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과 배우 심은하 씨 부부의 딸도 출연해 화제입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당 의원들은 영화 '덕혜옹주'를 단체 관람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원내대표도 '덕혜옹주' 시사회장을 찾았는데요. <br /><br />한·일 정부의 '위안부' 합의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[우상호 / 더민주 원내대표 : 위정자들이 제대로 나라를 다스리지 못했던 식민지배 나락으로 떨어지면 많은 국민들이 고통받을 수밖에 없겠다는 걸 새삼 느꼈고….]<br /><br />[박지원 /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: 화해와 치유도 되지 않고 (일본 정부가 주는) 10억 엔으로 민족의 자존심을 구길 수는 없다.]<br /><br />영화 '덕혜옹주'는 만 13살의 어린 나이에 일본에 끌려간 뒤 고국을 그리워했던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에 대한 이야기로 개봉 7일 만에 2백만 관객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정치인들의 영화 관람은 대중과 함께한다는 이미지와 정치적 메시지를 던진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는 2012년 대선 전 '광해', 2014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'변호인'을 관람했고 부친이 직접 겪은 흥남철수작전이 담겨 있는 '국제시장'도 봤습니다.<br /><br />국제시장은 정치적 라이벌 김무성 전 대표의 아들이 출연하기도 한 천만 영화죠.<br /><br />여야 정치인들이 고루 봤습니다. <br /><br />여당 의원들은 '대한민국의 발전을 기리는 영화'라며 박수를 보냈고 야당 의원들은 분단의 아픔을 그렸다며 통일에 방점을 뒀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북한의 실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'태양 아래'를 관람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어린이 진미의 눈물이 관객들의 가슴을 울린 이 영화는 대통령이 직접 찾아가 관람했다는 사실 때문에 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0914004096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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