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해 터키 전투기의 러시아 전폭기 격추 사건으로 훼손됐던 양국 관계를 전면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푸틴은 터키에 대한 경제 제재를 단계적으로 해제해 나가겠다고 밝혔고, 에르도안은 에너지 분야 양국 협력 프로젝트 이행을 가속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스탄틴 궁에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정상적이고 전면적인 관계 복원을 위한 모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고 러시아는 그러한 일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러시아는 전폭기 피격 사건 이후 자국민의 터키 관광과 전세기 운항을 중단시키고 터키산 농산물과 일부 공산품 수입을 금지하는 한편, 러시아 내 터키 기업들의 활동도 중단시키는 강도 높은 경제 제재를 취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터키 전투기의 러시아 전폭기 격추 사건으로 양국 관계가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한 지 8개월여 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1002330947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