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반년이 된 가운데 입주기업들이 정부 대책이 미흡하다며 실질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개성공단 기업협회 관계자 백여 명은 어제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실질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정부가 입주 기업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또 정부가 1조 원 규모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밝혔지만, 실제로 집행된 지원금은 천6백억 원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정책 대출로서 피해 보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집회를 마친 뒤에는 통일부를 방문해 방북 신청을 하고, 서울시청 광장까지 '특별법을 제정하라'는 구호를 제창하며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현재 남북 관계를 고려할 때 개성공단 방문은 적절치 않다며 개성공단 기업협회의 방북 신청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김병용 [kimby1020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1200031986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