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와 성분이 비슷한 모방 제품이 제조,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5월 평양을 방문한 자사 기자가 북한에서 제조된 이른바 '네오비아그라'라는 제품을 사 왔으며, 화이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주요 성분인 실데나필 50mg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북한산 '네오비아그라'의 실데나필 함량도 화이자의 비아그라와 비슷하다며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화이자는 '네오비아그라'가 자사의 비아그라와 달리 약초로 만들어져 실데나필 성분의 제형이 다르다며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효과나 안전성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화이자는 또 북한의 '네오비아그라' 제조사를 상대로 특허권과 저작권 침해에 대응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'네오비아그라' 약 상자에는 남녀 모두에게 "성 기능을 즉각적으로 회복"시키는 것은 물론 등과 어깨, 무릎 통증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쓰여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'네오비아그라'가 북한과 중국 북동부 등 주변 지역에서 약병 3개들이 1상자당 12달러에서 15달러, 약 만3천 원에서 만6천 원에 팔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'네오비아그라'가 수출용 제품으로 보이며, 북한 당국이 이를 통해 외화벌이를 하는 것은 물론 자국의 기술력을 과시해 인민들의 자부심을 고양하는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111004166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