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서울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남산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 코스로 꼽히는데요.<br /><br />관광객 편의를 위한 곤돌라 사업이 중단되면서 메르스 이후 회복되고 있던 한류 관광 불씨가 자칫 꺼지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하루 만 4천여 명, 1년에 48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서울의 랜드마크 남산타워!<br /><br />국내의 가족과 연인들은 물론 중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지로 알려진 명소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!<br /><br />관광버스와 시내버스를 제외한 일반 차량은 타워까지 올라갈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지어진 지 54년 된 케이블카는 수송 인원이 한정돼 있고 속도가 느려 주말에는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합니다.<br /><br />환경 문제도 끊임없이 지적되는 문제점!<br /><br />남산을 오가는 관광버스는 한 달에 최대 만 2천 대에 육박해, 이들 버스에서 나오는 매연이 남산 자연환경은 물론 등산객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백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편리하게 남산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의 곤돌라가 필수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[정주현 /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: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환경 파괴를 일삼는 주범으로 왜곡해서 몰고 가는데 남산 (곤돌라는) 중국 관광객을 위해서도 굉장히 필요한 거죠. 교통시설로서 굉장히 산악지형에 유용한 방법이고….]<br /><br />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지만, 곤돌라 외에 마땅한 대체 수단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대안도 없는 일방적 사업 중단으로 한류 관광 1번지 남산의 위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한동오[hdo8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1122044721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