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스바겐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량과 인증서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사장이 검찰에 소환돼 16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타머 사장을 어제(11일)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늘 새벽 2시 반쯤까지 조사한 뒤 돌려보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청사를 나선 타머 사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모든 것을 상세하게 말했고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 본사의 지시를 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아니라며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타머 사장을 상대로 배기가스 기준에 미달하는 7세대 골프 1.4 TSI를 불법 판매하는데 개입했는지를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국립환경과학원이 해당 차량의 배기가스 인증 시험에서 불합격 판정을 내려 국내 시판을 허락하지 않자, 타머 사장이 소프트웨어 불법 교체를 지시해 인증을 따내게 한 사실이 있는지 등도 추궁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EA189 디젤 엔진을 장착한 유로5 차량의 배기가스 시스템 조작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관계자는 타머 사장이 외국인인 데다 조사할 분량이 많아 오늘 재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1204593938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