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도 역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<br /><br />연일 체온에 가깝게 오르는 무더위에 지친 분들이라면 연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전남 무안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<br /><br />동양 최대 백련 자생지가 있는 전남 무안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나현호 기자!<br /><br />네 전남 무안 연꽃 축제 현장입니다.<br /><br />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, 역시 매우 더워 보이는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햇볕에 달궈진 공기를 들이쉬기만 해도 한증막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뜨겁습니다.<br /><br />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강렬한 햇볕이 쏟아지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중계를 위해 가만히 서 있기만 했는데도, 온몸이 땀에 젖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시원한 얼음 음료를 마시며 계곡에 발을 담그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는 날씨입니다.<br /><br />광주·전남지역도 연일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오에 이미 전남 광양 35도, 순천과 강진, 해남에서 34도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제가 나와 있는 전남 무안 연꽃축제 현장에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나들이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3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저수지에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푸른 연잎 사이로 순백의 연꽃 세상이 열리는데요.<br /><br />햇볕을 받아 더 눈부시게 빛나는 백련은 순박하면서도 오묘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.<br /><br />산책로를 걸으며 연꽃에서 풍기는 은은한 향을 맡다 보면, 한 주간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고 마음도 정리되는 기분입니다.<br /><br />저수지 사이로 난 산책로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장치가 있어서 더위를 잠시나마 잊으며 걸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꿈에서 보면 소원을 이룬다는 연꽃을 보면서, 무더위 속에 여름 낭만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전남 무안 연꽃 축제 현장에서 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1312594695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