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는 27일 전당대회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의 합동연설회가 오늘 호남지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권의 향배가 호남 표심에 좌우되는 경향이 강해 후보들은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<br /><br />오늘 전주와 광주에서 잇따라 합동연설회가 열리는데요. <br /><br />호남대전으로 표현할 만큼 후보들의 대결이 뜨겁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오전 10시에 전북 전주에서 합동연설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인 만큼, 후보들의 연설전도 치열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연단에 선 추미애 후보는 호남의 맏며느리론을 내세워 호남의 자부심과 정신을 지켜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광주 출신인 김상곤 후보는 더민주가 호남 민심을 실망하게 했다며 사죄한 뒤, 당 대표가 되면 호남 홀대론이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비주류 이종걸 후보는 호남 없이는 정권 교체도 없다며, 계파에 휘둘리지 않는 자신이 야권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후보들은 또 새누리당이 호남 출신 이정현 대표를 선출하며 이른바 서진론을 내세우는 것에 대해, 자신이야말로 텃밭인 호남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전북 전주 합동연설회를 마친 세 후보는 곧바로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로 이동해 연설전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당권 주자들이 치열하면서도 박빙의 경쟁을 펼치면서 오는 27일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승자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판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1316020758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